숲교실 목공DIY - 참게 만들기
1. 제작 동기
모기、 개미등을 만들면서 관절이 있는 생물을 만들게 되고 이왕 만들어보기 시작한거 관절 다리를 붙이는것을 좀더 익숙해지지 않을까 해서 관절 생물을 또 선택하였습니다。
2. 제작 계획
두께 5cm정도 되는 나무를 길이 4cm정도로 톱질을 해서 반 자르고 끌로 나무를 세워서 톱질한 폭만큼 망치로 두들겨서 잘라냈습니다.
암.수의 구분은 꽃게와 같은가 봐요.
암게는 배가 둥글게 생겼고 숫게는 길쭉하다네요.
집게 다리가 문제인데..
최소한 집게는 벌렸다 오므렸다 했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집게다리만이라도 다리 관절이 움직이면 더더욱 좋을듯..
집게다리에 난 털은 생략!!
생각 생각 생각중..
3. 참게의 다리를 만드는 방법
곤충이나 절지동물을 만들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 다리만드는 것입니다.
첫번째 관절과 두번째 관절을 대신할 ㄱ 자 모양의 나뭇조각을 준비합니다.
이 ㄱ자 관절이 첫번째와 두번째 관절을 이루게 되며 세번째 또는 발톱을 이루는 부분을 ㄱ자 나뭇가지의 끝에 붙입니다.
발톱을 다리 관절에 붙입니다.
이번에는 목공풀을 칠해서 붙여 놓은후 2일동안 손대지 않고 말려서 굳혔습니다.
또한 목공풀도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목공풀을 구매하여 사용했습니다.
굳은부분을 살짝 만져보니 생각했던거보다 더 단단하게 굳은거 같았습니다.
참게가 완성된 후 다시 한번 강도를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다음은 집게다리를 만들 차례입니다.
나무조각을 반 쪼개서 집게모양을 깍을까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너무 자연스럽지 않고 작위적인 느낌이 많아 가위모양으로 갈라진 나뭇조각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하고 있던 집게발 두께의 나무를 잘라 반으로 쪼갠후 큰 집게발 모양으로 다듬어보았습니다
약간은 집게발 모양이 나온듯하여 만족스럽긴 합니다만, 내일 밖에 돌면서 집게발로 쓸만한 나뭇가지가 있는지 한번 더 찾아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준비된것으로 집게발 형태를 다듬어 보았습니다.
안쪽에 홈을 파낸것은 작은 집게발을 저부분에 나무못을 이용하여 고정시켜서 집게가 벌어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직은 작은 집게발을 만들지 않아 생각대로 움직일지는 미지수 입니다.
집게 다리 제작은 잠시 보류하기로 하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작업을 진행하는 중간 중간에 큰 집게다리로 쓸만한 나뭇조각을 찾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덕분에 멍멍이들만 외출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좋아들 하더군요..
드디어 쓸만한 집게 후보를 찾았습니다.
집게다리에 관절을 연결합니다.
집게다리와 관절에 작은구멍을 뚫어 구멍두께의 나뭇조각을 끼어 서로 연결한 후 목공풀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나뭇조각을 깍아서 임으로 집게발을 만드는것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자연스럽지 못한거 같아 이것으로 집게발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4. 참게 몸에 만든 다리를 붙이는 방법
준비된 참게 다리를 중간 다리를 먼저 목공풀을 칠한 후 붙여 목공풀이 말라 고정 될때까지 기다린다.
약 6~7시간은 만지지 않고 기다리니 고정이 된듯 합니다.
다음 앞다리에 목공풀을 칠해 다리를 붙인 후 역시 6~7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다음 뒷 다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고정을 시켰습니다.
앞서 순간접착제나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하여 급하게 굳히려 하다보니 마음만 조급해지고 실수로 붙은걸 떨어뜨리기도 하는 실수를 하게 되어 이번에는 시간과의 싸움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5. 참게에 집게발 붙이기
만들어 놓은 집게발에 목공풀을 칠한 후 책상바닥에 적당한 위치를 잡아 참게 몸통을 놓고 집게발 위치를 잡아 움직이지 않게 하여 튼튼하게 목공풀이 마를때까지 두었습니다.
집게발을 붙이고 나니 집게발이 서로 마주보게 만들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게 사진들을 주~욱 훓어보니 보통 집게발을 서로 마주보며 있는 사진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미 붙여버린 후라 그냥 두기로 하였습니다.
6. 참게 암.수 결정하기
나뭇조각을 얇게 쪼개 아래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참게의 배쪽에 붙일 예정입니다.
이 게는 암게일까요? 숫게일까요?
7. 참게 눈 붙이기
눈을 붙일수 있게 몸통에 2mm 드릴비트로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집게다리를 이미 붙인 후라 눈의 구멍 각도를 옆으로 할 수가 없어서 눈을 옆으로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사전에 어떻게 만들것인지 계획을 세밀하게 세우지 못한 탓입니다.
집게다리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쓴듯 합니다.
8. 참게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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