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교실 목공DIY - 놀이터 만들기 - 회전무대 No.1
제작 계획
놀이터의 놀이기구중 하나로 보통은 뺑뺑이라고 부르고 본래의 이름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이름은 회전무대 입니다. 이름 그대로 손잡이를 잡고 빙글 빙글 돌려서 노는 놀이기구 입니다.
보통 생각나는 형태는 아마도 아래 두 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우선 여기서는 ①번 뺑뺑이를 먼저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작업에 앞서 재료중 한가지를 소개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왕버들나무:
왕버들나무는 습지나 냇가에서 자랍니다.
높이는 보통 15~20미터 정도이며, 최대 30미터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왕버들나무는 주로 수목으로 이용되며, 꽃이 풍부하게 피어서 봄철 경치를 아름답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줄기가 굵고 몸집이 커서 웅장한 느낌이 들고 그늘이 좋아서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위의 나무는 왕버들 나뭇가지를 잘라내어 가운데 스펀지같은 속을 밀어내면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뺑뺑이(회전무대)의 중앙에 회전축으로 이용을 할 계획입니다.
준비물
재료 소개를 한가지 더 하겠습니다.
라일락:
라일락은 유럽 원산지의 꽃나무로, 보통 높이 2~3미터 정도로 자라며 봄철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주는 관상용 식물입니다. 라일락은 주로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의 꽃을 피우며, 봄철이 다가오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라일락은 아름다운 꽃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기로도 유명합니다. 라일락의 꽃은 피어나면 약간 달콤하고 상큼한 향기를 풍기며, 이 향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참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라일락은 꽃이 아름다워서 정원이나 꽃밭에서 잘 구경되며, 꽃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는 꽃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 "순결한 사랑", "행복한 기억" 등으로 전해지며, 애정이 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꽃 중 하나입니다.
뺑뺑이를 만드는데는 뺑뺑이 손잡이를 만드는게 중요한데 보통 나뭇가지는 ㅅ자 형태의 가지가 주로 있어 적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라일락 가지를 보니 가지가 보통 3갈래로 갈라지며 가운데 갈래를 잘라내니 ㄱ자형 가지 모양을 얻을 수 있어 뺑뺑이 손잡이에 적합하여 제작 재료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작 순서
1. 손잡이 준비
라일락 가지를 다듬어 ㄱ자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나뭇가지는 뺑뺑이 원판위에 설치하여 손잡이를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2. 회전판 만들기
뺑뺑이 회전판 중심에 중심축이될 왕버들 나뭇가지 굵기에 알맞는 구멍을 뚫고 원판 끝부분에 손잡이를 세울 구멍을 4개 뚫습니다.
또한 중심축이될 왕버들에도 원판의 구멍과 방향을 맞추어 구멍을 뚫습니다.
다듬어진 라일락의 가지를 회전판의 구멍과 중심축의 왕버들 구멍에 길이를 맞추어 잘라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도록 목공풀로 마무리 합니다.
3. 회전축 만들기
준비된 나무조각을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윗부분을 약간 다듬어줍니다.
이 조각은 원판과 바닥판 사이에 끼워 뺑뺑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바닥판이 될 나뭇조각에 구멍을 뚫고 뺑뺑이 지지대를 세워줍니다.
바닥판 >> 회전판받침 >> 회전판 순서로 끼우면 됩니다.
4. 회전무대(뺑뺑이) 완성하기
뺑이 위에 왕버들의 구멍이 보여 나뭇조각을 올려 붙였습니다.